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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IT 한국 블로그 글들은 쓰레기일까? / 초보개발자분들 두려워 말고 글을 쓰세요

고통받는다 2023. 7. 4. 04:10
잘못된 인식

 

많은 개발자분들이 하는 세미나, 유튜브 영상, 단톡방들을 보면 정말 안타까운 이야기를 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분들이 꼭 세미나 중간, 유튜브 영상, 단톡방중에 하시는 말이 있습니다.

IT 정보 검색을 할때는 구글을 검색하세요 (특히 영어로), 네이버 포스팅들은 질이 낮습니다. (꼭 모두가 그런건 아니예요)

-> 자기들 말로는 꼭 모두가 그렇지 않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저렇게 말하는게 네이버 포스팅은 쓰레기니까 보지마세요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그래도 이렇게 까지 말하는건 좀...

그럼 이분들 말씀대로 정말 네이버 포스팅은 정말 쓰레기일까요?​

정보의 양과 질은 비례하지 않는다.

 

이분들이 정말 착각하시는게 검색 정보량이 많다 => 질이 높다 라고 일방적으로 결론을 지어버리시는것 같습니다.

네이버와 구글의 검색엔진은 체계가 다릅니다.

구글은 모든 사이트에서 검색결과를 가져오는 반면 네이버는 당연히 네이버에서 포스팅된 글들을 중점으로 보여줍니다.

이렇게 되면 당연하게도 정보의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게 정보의 질까지 비례가 될까요...?

정보의 질이라는게 누구의 기준일까요.

글 자체의 내용의 퀄리티가 중요할까요 아니면 글을 읽는사람이 쉽게 이해하면 그건 질이 높은 글이 될까요?

저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전자를 생각하시는 분은 포스팅의 기능을 잘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 같아요...

글 자체의 퀄리티를 중시한다면 논문이나 공식 Docs를 보지 왜 남이 써놓은 포스팅을 봅니까...

 

포스팅은 읽는사람을 이해시키는게 중요하다.

 

제가 추구하는 포스팅은 적어도 위와 같습니다. 누군가 이 포스팅을 읽을때 적어도 아 이건 이걸 설명하는 거구나 하고 이해를 시키는게 중요하다고요..

상대방을 가장 쉽게 이해시키는 방법에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글로 적는거...? , 말로 설명하는거..?

아니죠 제일 확실한건 눈으로 보여주는것 입니다.

먼저 이것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전달하는것. 그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읽는사람을 이해시키면서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일어나는게 네이버 맛집, 인기 장소 추천하는 블로거 들이죠...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이 장소에 어떤것이 있는지, 어떤 메뉴가 있는지 왜 인기가 있는지 등을 사진등의 시각 자료로 생생하게 확인할수 있습니다.

때문에 다른 개발자 분들도 네이버는 맛집, 핫플레이스 볼때 유용하다고 하는겁니다.​

시각 자료가 빵빵하다

그럼 이걸 IT 분야에도 적용을 못시키나?

 

아까 위쪽 내용을 토대로 질이 높은 자료는 시각 자료를 극대화 하는 포스팅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IT 분야에도 이런 시각 자료를 극대화 할수 없을까요?

저는 충분히 시각자료를 극대화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제가 지금까지 포스팅 해왔던 안드로이드 자료들... 항상 저는 시각자료를 함께 첨부를 해왔습니다.

이게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과가 나오는지, 우리가 목표로 할 화면과 기능은 어떤건지 말이죠...

물론 더 좋은 방법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할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예시라는 뜻입니다.​

틀린정보든 뭐든간에 걱정하지 말고 포스팅을 해야한다.

 

 

다음으로.. 개발자 분들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건 글을 쓴다는건 내 시간을 소모해서 내가 이해한 주제를 글로 남긴다는 것입니다.

직접 포스팅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나의 글을 작성하는데는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일단 나만이 보는 내용이 아니라 다른사람이 보기 때문에 글을 작성하면서 이게 맞는 내용인지, 다른사람이 봤을때 말이 이상하지는 않는지

기존 내용이 빈약해 이해하기 쉽게 하기위해 어떤것을 더 첨가해야하는지 등등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이죠..

이전에 저는 이런책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정말 훌륭한 책입니다.

이책에서 저자는 글을쓸때 글을 쓰는 사람의 지식수준과 읽는 사람의 지식수준에는 차이가 있기때문에 모두가 이해할수있는 글을 쓰기는 어렵다 라고 합니다.

그렇죠 글을쓸때 저자는 아 다들 이정도는 알겠지? 하면서 넘어가는 내용이 많다는 뜻입니다.

정작 글을 읽는 사람은 그 내용을 몰라서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거지? 하면서 멈춰버리게 되고 그 이후의 내용을 전혀 알수가 없는 상황이 되버리죠..

생각보다 이런 상황이 정말 많습니다.

어디서 이런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가 하면 바로 공식 Docs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죠.

모든것을 다 기록할수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알고있다는 생각으로 Docs를 작성하는것입니다.

때문에 초보자들은 Docs를 봐도 이해를 못하는 것이고요..

더 예시를 들어보자면 대학공부할때 교수님이 가르쳐주는 것보다 같은 동기가 더 잘가르쳐 준다는 말이 있잖습니까

똑같은 겁니다.

때문에 글의 내용이 완벽하든 아니든 일단 양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틀리면 뭐 어떱니까 정정하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제일 악질인건 뭐가 잘못되었다고 정정해달라고 요청하지도 않으면서 그저 글을 읽고 아 이글 쓴 사람은 뭐 알지도 못하고 썻네 쓰레기구만 여러분 읽지마세요 라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사람들이 코딩 업계를 더 퇴보시키는 악질인 사람들입니다... 더 많이 알고있다면, 모르는 사람에게 지식을 공유할 생각을 해야지... 그걸 가지고 자랑하고 알려주지 않는다면 뭐하자는 겁니까... 진짜 이쪽 업계에 이런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남들을 비난만 하는 사람들은 못됐어...

삽질을 했으면 다른 사람이 같은 문제에 봉착했을때 나와 같은 삽질을 하지 않게 공유를 해주는게 중요합니다...

막말로 왜 구글에 한글이 아닌 영어로 검색해보라고 합니까?

자료가 많으니까 그러는거 아닙니까?

저는 절대 한국 개발자들이 외국 개발자보다 실력이나 기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틀린 지식을 기록하면 어떻게 하지? 남이 뭐라고 하면 어떻게 할까 라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다들 알고는 있지만 글을 적음으로써 공유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zRHWafH75M

 

정말 옛날부터 이런 영상은 자주 보여주면서 한국인은 틀리는것을 무서워 한다 이런 자세를 고쳐야 한다 라고 하지만 왜 정작 본인들은 실천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결론

 

초보 개발자분들... 글을 쓰는걸 무서워 하지 마세요.. 뭐라고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시하세요... 오히려 저는 그사람보고 그래서 당신은 얼마나 글을 얼마나 자주, 잘 쓰셨나요? 하면서 보여달라고 하고싶네요...

저런 사람의 말은 무시하세요! 틀리면 뭐 어떱니까 고치면 그만이지요...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 그사람들은 뭐 얼마나 잘났다고 합니까... 저는 한국 정보는 질이 낮으니까 허접하니까 검색하지 말아라 라고 하는 사람들의 말에 절대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런식의 인식이 강해저 버리면 글을 쓰는 사람은 의욕을 잃고 앞으로도 더 고품질의 글은 한국 포스팅에서 찾아볼수 없을겁니다.

악순환이 반복되는거죠...

외국에서의 포스팅이 왜 많겠습니까.. 이사람들은 뭐 틀리든 말든 일단 기록을 하고 보니까 글이 많은겁니다...

여러분의 글은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 어떤 문제에 직면했고 그 문제를 해결했다면 어딘가에 글을 남김으로써 공유를 해주십시요...

고품질의 정보는 다름아닌 초보개발자분들 바로 당신들이 만들어 내는겁니다...

어느 포스팅 사이트를 이용하든간에 상관 없습니다.

네이버든 Velog든 노션이든... 쓰레기 플랫폼이라는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내가 쓴글을 읽었다는것, 한사람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는것 그것이 중요한 겁니다.

그러니 글쓰는걸 두려워 하지말아주세요. 용기를 가져주세요...

저는 언제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자신의 시간을 짬내서 포스팅을 해주시는 모든 한국인 개발자 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